손창민[사진 제공=MBC] |
MBC 측은 14일 오후 아주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손창민 씨가 라디오에서 임성한 작가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접했다. 하지만 손창민 씨의 '오로라 공주' 하차가 이미 지난 일이고, 개인의 발언이기 때문에 게의치 않으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 측에서도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 방송이 두 달 정도 남아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배우들의 하차와 관련된 공식 입장 발표는 없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손창민은 지난 11일 방송된 YTN 라디오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하차 전날 밤까지 녹화를 하고 새벽에 끝났는데 그 다음날 12시쯤 방송사 간부에게 전화가 와서 이번 회부터 안 나오게 됐다더라. 내가 지적을 안 해도 다 알 것"이라고 '오로라 공주' 하차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또 그는 이날 방송에서 "이번 일의 키포인트는 오직 한 사람"이라고 덧붙이면서 배우들의 '줄줄이 하차'에 대한 임성한 작가의 압력 의혹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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