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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노르웨이 기업, 북극해 개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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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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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경련, 제21차 한-노르웨이 경제협력위원회’ 개최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한-노르웨이 기업인들은 북극해 항로 개발과 북극 자원개발 분야에서 양국 기업간 협력을 강화해 나아가기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4일(월) 노르웨이 호빅에서 노르웨이 경제인연합회(NHO)와 공동으로 ‘제21차 한-노르웨이 경제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협위에는 박대영 한-노르웨이 경협위원장(삼성중공업 사장), 헨릭 맛센 노르웨이-한 경협위원장(DNV 사장), 이병현 주노르웨이 한국대사, 트리브 스벤슨 노르웨이 통상산업부 차관 및 양국 주요 경제인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북극해개발을 테마로 에너지 저감 선박, 친환경 선박설계 등 북극해 조선산업과 해양플랜트산업 활성화, 북극의 해저자원 개발 협력방안 등이 논의됐다.

박대영 경협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선박 및 관련 산업이 양국간 교역량의 5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조선분야는 양국 경제협력의 핵심”이라며, “북극해 항로 개발이나 북극 자원개발 분야에서 양국 기업간 협력을 모색한다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한국의 우수한 조선산업과 노르웨이의 앞선 해운산업이 결합하면 북극해 항로 개발 및 자원개발을 위해 필요한 액화천연가스-부유식 생산·저장설비(LNG-FPSO) 등 고부가가치, 고기술 선박 및 해양설비 부문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78년 설립된 한-노르웨이 경협위는 조선해양 및 신재생에너지 등 양국 기업의 공통 관심사항에 관한 논의를 위해 매년 한국과 노르웨이에서 번갈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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