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파이브' 온주완, 대역없는 액션 연기로 정윤식 감독에 감동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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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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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파이브' 포스터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배우 온주완이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감동을 선사했다.

온주완은 15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더 파이브’(감독 정연식·제작 시네마 서비스)의 제작발표회에서 “거의 대부분 액션신을 직접 연기했다”고 밝혔다.

‘더 파이브’에서 독특한 예술적 감각으로 눈에 띄는 인형 작가 재욱 역을 맡아 영화의 결정적 단서를 제공하는 온주완은 각종 액션신을 직접 소화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는 “영화를 보면 액션신을 직접했는지 안했는지 알 수 있다. 그런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 작품에서는 내가 소화하고 싶었다. 감독님한테도 ‘내가 하겠다’고 건의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정윤식 감독은 ‘더 파이브’를 통해 만난 의외의 배우로 온주완을 꼽았다. 정 감독은 온주완이 몸을 사리지 않고 연기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정 감독은 “사실 캐스팅 당시에는 온주완의 연기에 확신이 없는 사람들도 있었다. 직접 만나보니 너무 괜찮은 배우더라. 오디션을 보지 않아도 되는 배우인데 직접 오디션을 보겠다고 하는 모습에서부터 ‘정말 배우구나’하는 감동을 받았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더 파이브’는 살인마로부터 처참히 짓밟히고 눈 앞에서 사랑하는 가족 마저 잔인하게 잃은 은아가 복수를 위해 다섯 명을 모으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11월 14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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