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1·2, 예산 일반산업단지가 위치하는 충남 일대는 내포신도시를 비롯해 개발 호재가 풍부하다. 내포신도시에는 연내 82개 기관과 단체가 입주하며, 총 3단계 개발이 끝나는 오는 2020년에는 4만여가구·인구 10만명 규모에 달하는 충남권의 중심 신도시로 자리잡게 된다. 지난 3월 개통된 제2서해안고속도로와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 추진 등 교통도 편리하다.
지난 5월 준공한 서산 오토밸리(서산1일반산업단지)는 충남 서산시 지곡면 무장리 일대에 조성된 자동차 전문 산업단지다. 민간산업단지 중 국내 최대규모인 405만2155㎡ 규모로 조성됐다.
현재 서산1일반산업단지에는 현대파워텍과 현대파텍스 등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입주했고 SK이노베이션도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특히 지난해 현대위아와 6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최대 자동차산업 단지로 도약, 100여개 협력업체가 동반 이전할 전망이다.
또 지난 8월 일본 IHI사와 진행한 합작법인 '현대위아 IHI 터보' 서산공장 기공식을 통해 내년부터 터보차저를 생산한다. 2019년 생산시설이 완공되면 연간 75만대의 터보차저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경제적 파급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돼 현재 100%에 가까운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서산1·2일반산업단지는 지난 3월 개통한 제2서해안고속도로의 수혜단지로 수도권까지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다. 중국과 최단거리(339km)의 대산항이 가까워 중국무역도 유리하다.
분양가도 3.3㎡당 평균 40만~50만원으로 저렴하다. 5~7년간 법인세 혜택 및 취·등록세 면제, 재산세 감면 등의 다양한 세제혜택이 제공된다.
예산일반산업단지는 충남 예산군 삽교읍에 총 150만㎡ 규모의 친환경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식료품과 섬유제품, 펄프 및 종이제품, 1차금속제품, 통신·전기장비, 자동차 및 트레일러, 기타기계 및 장비, 화학, 의약품 등의 업종이 유치·개발된다. 충남도청 이전 예정지인 내포신도시는 4분, 세종시까지는 30분이 걸린다.
현재 20여개 업체, 약 65%의 분양 실적을 보이고 있다. 3.3㎡당 58만원의 분양가로 연말 준공 예정이다. 수도권 및 인근 충남지역보다 30% 이상 저렴한 분양가로 가격경쟁력이 뛰어나다. 초기 토지비 부담이 감소될 뿐 아니라 향후 지가상승으로 인한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한편 계룡건설은 산업단지의 기업유치를 위한 전담팀을 꾸려 각 사업장의 지역경제 발전에 일조하는 등 활발한 분양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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