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보훈청‘참전유공자 영상증언록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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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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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대전지방보훈청(청장 이명현)은 16일 나라사랑 앞섬이로 위촉된 둔산여자고등학교(교장 나태순) 학생 20명이 6․25 참전유공자 10명의 전쟁체험담 영상증언록과 증언자료집 제작에 앞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6․25 참전유공자 영상증언록 및 증언자료집 제작」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참전유공자의 6․25전쟁 체험담을 인터뷰하고 이를 영상으로 남기고 증언을 기록함으로써 참전 유공자들의 자긍심을 제고하고, 학생들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진행된 이번 사전교육에서는 학생들의 봉사활동 이해를 돕기 위해 국가보훈처 업무 및 나라사랑 앞섬이 프로그램 설명, 6․25전쟁 관련 동영상 시청, 인터뷰 계획 작성 등이 이루어졌다.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진행될 이번 프로그램은 다음 회차에 참전유공자와 학생들이 함께 6․25 전적지를 탐방하며 관계형성의 시간을 갖고 본격적인 인터뷰를 시작할 예정이다.

보훈청 관계자는 “최근 6․25 참전유공자들이 고령과 질병으로 자신들의 전쟁 체험담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기 힘들다. 이번 영상증언록과 증언자료집은 6․25 전쟁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되는 한편, 참전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사회풍토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참전유공자들을 인터뷰하며 6․25전쟁의 실상을 알고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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