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다큐멘터리 [사진 제공=tvN] |
최근 하정우는 영화 ‘롤러코스터’의 개봉을 앞두고 ‘감독’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OCN 스페셜: 하정우, 또 다른 도전’에서는 감독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하정우의 공식 일정들을 밀착해 담아냈다. 첫 시사를 앞둔 신인 감독의 설렘과 떨림, 시사 후 관객과 감흥을 공유하는 모습 등 스크린에서 볼 수 없었던 하정우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롤러코스터’의 배우들이 보는 하정우는 어떤 감독인지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 배우들은 “두 달간 모든 출연진이 감독과 함께 아침 7시부터 만나서 대본 연습을 했다. 아주 혹독했다. 하드 트레이닝이었다”라고 입을 모으며, 하정우의 열혈감독 면모를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대중들은 톱스타임에도 신비주의 전략 없이 소통하는 하정우에게 반색을 표했다. 이미 다작을 통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여러 이미지를 보여준 그이지만 스크린 밖의 인간 하정우의 모습은 실로 오랜만이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반면 또 하나의 홍보 전략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다. 영화 ‘롤러코스터’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가 자사 채널인 OCN을 통해 감독메이킹을 다큐멘터리로 포장했다는 의견이다. 그도 그럴 것이 15일에는 CJ엔터테인먼트가 다른 자사 채널인 tvN을 통해 ‘하정우의 부라더스’ 라는 이름으로 영화 ‘롤러코스터’ 출연진인 정경호, 한성천, 김재화, 이지훈, 최규환 등이 1박 2일 MT를 떠난 것을 로드쇼 예능 형식을 빌려 방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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