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연에는 21세기 새로운 현의 여제로 등극한 바이올리니스트 율리아 피셔(사진)가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진중한 품격의 드레스덴 필과 새로운 현의 여제 율리아 피셔의 만남만으로도 국내 클래식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독일 관현악의 권위있는 해석과 절도를 계승하는 미하엘 잔데를링의 날카로운 감각, 유럽에서도 무한한 사랑을 받는 드레스덴 필 특유의 동독 사운드를 만끽할 기회이다.
이번 공연은 서울과 인천, 단 2곳에서만 진행되어 그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인천 공연의 경우, 인천시민들의 문화적 저변확대를 목표로 동일한 공연물에 대해 서울의 관람가에 절반정도로 책정하는 ‘인천&아츠’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관람의 기획를 제공할 예정이다.
명장의 숨결이 그대로 숨 쉬는 명연의 보고(寶庫) 드레스덴 필 하모닉과 유럽 최고 바이올리니스트 율리아 피셔의 유려한 연주가 인천의 밤을 아름답게 물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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