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사전 신청한 700여 팀의 어린이들이 판매자로 참여해 재활용이 가능한 의류, 학용품, 책, 생활용품 등 다양한 중고 물품을 직거래한다.
어린이들은 판매 활동을 통해 올린 수익 가운데 10% 이상을 자율적으로 ‘어린이 경제벼룩시장 어린이 대표단’에게 전달해 불우 이웃 돕기에 사용한다.
팔고 남은 물품 역시 사회복지단체에 기증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한다.
벼룩시장이 열리는 동안 시내 각 초등학교에서 참가한 20개 팀 어린이들은 장기자랑을 펼치고, 늘빛 브라스밴드의 축하공연도 시청광장 무대에서 이어진다.
또 떡볶이 등 먹거리 장터가 운영되며, 오색 주먹밥 만들기, 친환경 비누 만들기 등 20여 개의 다양한 체험부스도 설치·운영된다.
한편 이 행사는 어린이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해 경제 원리와 나눔의 의미, 미래 기업가 정신을 배우는 장(場)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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