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9건 수정 보완 권고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교육부가 한국사 교과서 8종에 대한 수정·보완을 권고했다.
22일 KBS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8월 국사편찬위원회의 검정심사를 통과한 한국사 교과서를 5차례에 걸쳐 분석한 결과 829건의 수정·보완 권고사항을 해당 출판사에 통보했다.
또한 해당 출판사와 집필진은 다음 달 1일까지 '수정 대조표'를 제출해야 하며, 수용하지 않을 경우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 제26조에 근거해 수정명령권을 행사할 방침이다.
수정·보완 사례로는 일본군 위안부가 1944년부터 동원된 것으로 오해할 수 있게 서술한 점이 발견됐으며, 독도는 우리나라 영토임에도 '실효적 지배'라는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한편, 교육부는 친일미화 사실 오류 논란이 일었던 한국사 교과서 8종에 대해 이달 말까지 수정·보완 방침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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