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 김기형)가 지난 19일 주최한 제16회 미추홀 참물 사랑 그림그리기 대회가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남동정수장의 녹색 잔디밭에서 어린이와 700여명의 가족이 함께 한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어린이들은 크레파스, 수채화 물감 등 여러 가지 그리기 도구를 사용하여 물의 소중함과 미추홀 참물 캐릭터인 “아이미, 아이추”을 재미있게 표현하는 등 어린이들만의 순수하고 해맑은 상상력을 다하여 멋진 그림으로 뽐냈다.
그림을 마친 어린이들은 상수도본부에서 준비한 어린이들의 오감만족을 위한 체험행사로 진행하는 “마술사와 함께하는 시간”“캐릭터와 신나게”, “행복한 손·발 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며 어린이날 축제와 같이 추억을 만들며 마음껏 즐기는 풍성한 가을 하루를 보냈다.
이날 참석한 학부모 한분은 “평소에는 출입을 하지 못하는 남동정수장 잔디밭에서 이러한 행사를 통해 가족과 함께 즐기운 하루가 되었다”며, “이런 행사가 자주 개최돼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이 제출한 그림은 미술계 전문가들이 모여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대상 3명, 최우수상 9명, 우수상 18명, 장려상 27명 등 모두 57명(시장상 51명, 교육감상 6명)의 당선작을 선정해 오는 11. 5일 발표하게 된다.
또한, 당선된 우수작은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인천 지하철 역사 등에 전시하여 일반인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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