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회는 관내 초·중·고 학생 32명이 각자 본인이 준비한 차로 찻 자리를 준비했으며 그동안 갈고 닦은 다도(茶道) 실력을 맘껏 뽐냈다.
심사는 심사위원들이 참가자의 찻 자리 준비정도, 용모, 차 우리는 모습, 손님 맞이, 차에 대하여 등 5개 분야로 하여 총 100점 만점으로 하였으며, 최고의 대상에는 김소정(성포초), 김한슬(광덕중), 강민지(성포고) 등 3명에게 돌아갔다.
노용희 심사위원은 “차의 맛을 알기에는 아직 어리지만 차를 조심스럽게 다루고 예를 다하는 모습에서 놀랐다.”며 “야외에서 치룬 대회라 여러 가지 준비에 힘들었을 텐데 모두 너무 예쁘고 열심히 대회에 임해줘서 평가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격려했다.
한편 대회를 치루는 동안 예절관을 찾은 관람객과 학부모들을 위해 예절동 앞에서는 10여명의 다도인이 일본, 중국의 차는 물론 다양한 차와 다식을 선보이며 음미할 수 있도록 찻 자리를 마련하여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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