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독도의 날’기념 해외특별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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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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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 ‘독도의 날’ 호주 시드니 현지에서 해외특별전시 열어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울릉군(군수 최수일)은 독도의 영유권에 대한 역사적 자료를 홍보하고, 이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고취시키고자 오는 25일 ‘독도의 날’에 호주 한인교포, 외국인을 대상으로 호주 시드니 현지에서 해외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이번 특별전시회는 독도가 한국의 고유영토임을 증명하는 고지도 및 고문서 30점, 전시 패널 10점, 독도사진 30여 점을 울릉군 역사 이래 처음으로 해외특별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특별전시회는 시드니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한인회인 ‘조국사랑 독도사랑 호주연합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며 25일 독도의 날에는 호주 한인회관에서 한인교포를 대상으로 독도관련 사료 및 독도사진전시와 이승진 독도박물관장의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주제로 독도특강을 실시한다.

또한 26일에는 오페라하우스 광장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전시를 개최한다.

이날은 독도박물관의 전시뿐만 아니라 조국사랑 독도사랑 호주연합회가 준비한 태권도 시범, 사물놀이 공연, 무용, 밴드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독도뿐만 아니라 한국의 우수한 문화를 동시에 홍보할 계획이다.

다음날인 27일에는 시드니에 있는 새순교회와 순복음교회에서 독도관련 사료 및 독도사진 전시가 이어진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번 해외특별전시를 통해 일본의 거짓된 영유권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이에 대한 자료를 전시하여 해외에 있는 교민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 독도 문제를 정확히 인식할 수 있는 올바른 관점을 제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나아가 독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전 세계로 널리 펼쳐져 나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고종이 울릉도와 독도를 대한제국의 정식지방관제로 편입한 ‘칙령 41호’가 제정된 뜻 깊은 날인 1900년 10월 25일이 현재 그 뜻을 계승하고 독도를 사랑하는 ‘독도의 날’ 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대해 독도를 사랑하고 관심을 가져주는 국민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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