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폭로 후폭풍’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 대검에 본인 감찰요청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54·사법연수원 16기)이 22일 대검찰청에 자신에 대한 감찰을 요청하고 대검 감찰결과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중앙지검에 따르면 조 지검장은 전날 국감에서 국정원 수사를 둘러싼 외압 의혹이 제기되고 특별수사팀을 이끌었던 윤석열 전 팀장과의 갈등과 직무배제 명령 등이 논란이 되자 자신에 대한 감찰을 요청키로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지검장의 본인 감찰 요청에 따라 윤석열 전 특별수사팀장과 현 팀장인 박형철 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장에 대해서도 사실상 감찰에 준하는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