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야 옥택연 이연희 [사진=이형석 기자] |
이연희는 22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결혼전야’ 제작발표회에서 “영화를 찍으며 결혼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연희와 택연은 각각 연애 7년차 스타셰프 원철과 네일아티스트 소미로 변신했다. 이날 이연희는 “사실 아직 결혼에 대한 진지한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면서도 “소미 역을 하다보니 배우자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라. ‘단순히 오래 연애했다고 결혼이 행복할까?’라는 생각이 들면 불안할 것도 같다”며 솔직한 생각을 드러냈다.
옥택연도 “26살은 결혼하기에 이른 나이일 수 있지만 결혼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생각해야 할 시기같다”는 결혼관을 밝혔다.
오랜 기간 연애한 역할을 어떻게 연기했느냐는 질문에는 두 사람 모두 “7년이라는 기간 동안 연애해 본적이 없어서 실제로 오래 사귄 커플에게 조언을 많이 얻었다. 항상 설레고 떨릴 수는 없지만 친구처럼 고민을 이야기할 수 있는 연인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답했다.
결혼전야는 대한민국 미혼남녀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결혼을 화두로 결혼 7일전 찾아오는 결혼 전 우울증, 메리지 블루를 그린 로맨스 코미디 영화다. 오는 11월2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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