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제주를 아시아 국제크루즈 허브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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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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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최근 크루즈 관광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를 아시아의 국제 크루즈 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13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열리게 된다.

이번 ‘아시아 크루즈 관광의 기회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2013제주국제크루즈포럼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 및 (사)창의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행사로 한국을 비롯하여 중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러시아 등 아시아 6개국에서 참가하며, 세계 3대 크루즈선사를 포함한 크루즈선사 관계자, 정부 및 지자체, 학계 전문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아시아 크루즈 관광산업 확대 및 발전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 제주가 크루즈 아젠다 발신지로서의 선구자적 지위를 확립하여 아시아 크루즈 관광 리더로서의 제주를 선언적으로 알리게 되며, 궁극적으로는 마이스(MIICE) 산업발전에 기여를 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대규모 국제 크루즈 이벤트인 이번 포럼의 개최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세 가지 목표를 정하고 있다.

첫째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실질적인 행사를 개최하는 것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제주산 농수축산물 등을 선용품으로 납품하기 위한 적극적인 크루즈선사 대면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둘째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제주의 입지와 매력을 국내외 관계자들에게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크루즈 중심항으로서의 제주의 위상을 정부 및 관계기관에 어필해 향후 적극적인 정부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셋째는 이번 포럼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아시아 크루즈 리더스 네트워크(가칭 ACLN)’의 창설을 제안하고, 크루즈 리더들간 교류 협력을 골자로 하는 ‘제주선언문’을 채택할 계획이다. 과거 동아시아 해양실크로드의 허브였던 제주가 이제는 크루즈 실크로드의 리더로서 다시금 제주의 위상을 재현할 예정이다.

이에 우리 제주특별자치도는 2013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제주관광과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크루즈 오피니언리더들로 구성된 아시아 최초의 포럼 개최를 통해 제주를 크루즈관광 산업의 아젠다 발신지로 육성하여 크루즈관광산업 촉진을 통한 제주지역 기간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함과 동시에 아시아를 대표하는 크루즈행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강태석 제주특별자치도 해양개발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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