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대해수욕장 테마공간, 공간문화대상 ‘누리쉼터상’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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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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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라노바 포항 프로젝트’로 도시 변모

2013 제8회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누리쉼터상을 수상한 '영일대 해수욕장 테마공간'. [사진제공=포항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포항시 ‘영일대 해수욕장 테마공간 조성사업’이 22일 서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개최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13 제8회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누리쉼터상’을 수상했다.

영일대 해수욕장 테마공간 조성사업은 박승호 포항시장이 취임 이후 도시디자인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테라노바 포항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포항시는 그동안 도심해수욕장인 영일대 해수욕장의 활성화를 위한 테마거리 조성사업으로 해양고사분수, 해변 야간경관조명, 바다 전망대인 ‘영일대’를 건립하는 등 많은 도시경관사업을 시행했다.

특히 영일대 해수욕장을 포항국제불빛축제,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등 문화∙축제의 장소로 활용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킨 공적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경관사업의 모델로 평가받았다.

포항시 김홍중 전략사업추진본부장은 “포항시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포항운하’ 개통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경관도시로서의 위상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지난 2007년 테라노바 포항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래 2008년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 수상, 2008년 한국디자인정책학회 디자인 정책공모전 우수상, 2009년 국제공공디자인 대상, 2010년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 2011년 UN-HABITAT 아시아 도시 경관상, 2012년 대한민국 경관대상 최우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주민들이 쾌적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공간을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한 단체와 지자체를 선정하는 것으로 5개 부문 중 ‘누리쉼터상’은 자연환경과 조화되는 공간 환경을 만든 장소에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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