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교과서 집필진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역사 교과서 집필진이 교육부의 수정·보완 권고를 거부했다.
23일 채널A에 따르면 교육부가 고등학교 국사 교과서 8종에 대해 수정·보완하라고 권고했으나 교학사를 제외하고 7곳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교육부의 권고안이 단순 표현의 오류나 오탈자가 아닌 사관까지 건드려 수정조치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역사 교과서 집필진들은 행정소송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교육부는 다음 달 1일까지 권고사항을 반영한 '수정 대조표'를 제출해야 하며, 이를 거부할 경우 '수정 명령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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