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800개 우체국에서 전북은행 입·출금거래 시작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23일(수) 전북지방우정청(전주)에서 전북은행과 “우체국 금융망 공동이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좌측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 우측 김한 전북은행장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23일 전북지방우정청에서 전북은행과 '우체국 금융망 공동이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방은행 중 최초이며, 전북 주민의 금융서비스 이용 편익 제고를 위해 오는 11월 1일부터 전국 2800여개 우체국에서 전북 은행 통장으로 입금 ·출금 등의 금융거래를 시작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국 2800여개 우체국에서 전북은행 통장으로 입금 및 출금, 계좌잔액 조회 등의 금융거래를 할 수 있고 전북은행카드로 우체국 자동화기기 이용 시 수수료가 면제된다. 이에 따라 그간 지점망 부족으로 금융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전북은행 고객의 금융거래 이용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이번 전북은행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점망 부족으로 금융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을 느꼈던 전북은행 고객의 금융서비스 이용 편익이 증대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체국 창구망을 적극 활용하여 국민의 생활 편의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그간 국가의 기본인프라망인 우체국을 5개 은행, 17개 증권사 등의 민간금융기관에 개방, 금융기관이 없는 농어촌 등에서도 은행, 증권 등의 금융업무를 우체국에서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