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라스미디탄' 아세안 8개국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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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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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일동제약이 미국 콜루시드사와 편두통치료신약인 '라스미디탄'에 대한 개발 제휴 및 국내 판매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동제약은 라스미디탄 상용화 이후 국내는 물론 대만 등 아세안 8개국에서의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또 라스미디탄의 판권 뿐만 아니라, 해당 약물의 글로벌 3상 시험에 참여한다.

현재 2상을 완료한 콜루시드의 라스미디탄은 빠른 효과 발현과 심혈관계 부작용 해소로, 차세대 편두통 치료제로서 기대되고 있는 신약이다.

지금까지의 임상결과 라스미디탄은 신개념의 디탄계열 메커니즘을 통해 5-HT1F 수용체에만 선택적으로 효과를 발현, 3차신경계에 직접적으로 작용한다.

이에 따라 빠른 효과는 물론, 기존 편두통치료제에서 종종 나타나던 혈관 수축작용에 의한 심혈관계 부작용을 해소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특히 기존 트립탄계열의 약물로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들에게도 유의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임상을 통해 밝혀졌다.

토머스 매터스 콜루시드 대표는 “많은 편두통 환자의 충족되지 않은 요구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치 일동제약 회장도 “라스미디탄이 가까운 미래에 한국과 동남아시아에서 우수한 의약품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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