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지난 8월 일본열도를 뜨겁게 달군 뮤지컬 '삼총사'가 금의환향한다.
일본 도쿄 ‘분카무라 오차드홀’에서 공연한 '삼총사'는 체코 원작의 작품을 한국에서 재창작, 한국배우와 스텝으로 일본 무대에서 일본인 관객을 대상으로 한국어 공연을 선보여 화제였다.
제작사 ㈜엠뮤지컬아트는 일본 공연 사전예매 기간 중 이미 손익분기점을 넘겼으며 ‘일본 관객은 조용하다’는 편견을 깨고 이례적으로 25회차의 공연 동안 커튼콜이 끝나고도 20여분간 전석 기립박수가 끊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본 도쿄를 떠들썩하게 뒤흔든 기세를 몰아 뮤지컬 ‘삼총사’가 오는 올 연말 한국관객앞에 다시 선다.
오는 12월 13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개막하는 이번 공연에는 신성우, 유준상, 김법래, 민영기, 엄기준 등 2009년 초연 배우들이 뭉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총사는 국내 뮤지컬 중 단연 배우들간의 최고의 호흡으로 유명하다.
이번 공연은 17세기의 프랑스를 배경으로 무대, 의상, 분장, 소품 등 화려한 볼거리와 박진감 넘치는 검술과 액션 장면이 펼쳐진다. 유럽의 웅장하고 오페라적인 음악이 여느 대작과는 다른 뮤지컬 <삼총사>만의 매력으로 손꼽힌다.오는 29일 1차티켓을 오픈한다. 관람료 4만~13만원.(02)764-78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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