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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가 주최하는 ‘2013 제5회 아주경제 건설대상’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박기풍 국토부 차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형석=leehs85@ |
건설인과 건설기업의 사기를 드높이고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제5회 '2013 아주경제 건설대상' 시상식이 23일 오전 11시 서울 태평로1가 코리아나호텔 스테이트퀸룸에서 열렸다.
아주경제신문이 주최하고 국토교통부·대한건설협회·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해외건설협회·대한전문건설협회가 후원한 시상식에는 건설대상 수상업체를 비롯해 국토부와 유관기관 및 건설업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축사(박기풍 차관 대독)를 통해 "정부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변함없이 돕고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부동산 관련 핵심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후속 조치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공부문의 건설 입·낙찰제도에서 적격심사제와 최저가낙찰제를 개선해 종합심사낙찰제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내년 2월 해외건설지원센터가 출범하면 제도개선과 함께 최신 정보를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곽영길 아주경제신문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건설산업이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제2의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혁신적 공법과 설계기술, 전략을 갖고 모멘텀을 만들어야 한다"며 "그동안 건설사들이 한국경제의 달러박스 역할과 서민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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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가 주최하는 ‘2013 제5회 아주경제 건설대상’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형석=leehs85@ |
축사와 개회사에 이어 종합대상 및 부문별 대상으로 선정된 총 13개 건설사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박기풍 국토부 1차관을 비롯해 곽 대표, 이원식 대한주택건설협회 부회장, 신숭철 해외건설협회 부회장, 구자명 대한전문건설협회 부회장, 김봉국 아주경제 부사장 등이 시상자로 나섰다.
주택부문 종합대상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수상했다. LH는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인천 서창2보금자리지구를 공급해 서민 주거 안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외건설 부문 종합대상을 받은 현대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해외공사 누적 수주금액 1000억 달러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SOC 부문 종합대상은 SH공사가 차지했다. SH공사가 진행하는 마곡도시개발사업은 366만5086㎡의 부지를 차세대 성장산업 유치를 위한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고 업무단지, 배후 주거단지 등을 조성하는 종합개발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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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가 주최하는 ‘2013 제5회 아주경제 건설대상’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수상자와 VIP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형석=leehs85@ |
부문별 대상은 △금호건설 '평택 용이 금호어울림'(고품격주거 부문) △포스코건설 '대구 이시아폴리스 더샵 2차'(브랜드 부문) △두산건설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웰빙단지 부문) △대우건설 '청라 푸르지오'(디자인 부문) △동부건설 '계양 센트레빌 2차'(고객서비스 부문) △㈜한라 '아제르바이잔 아제르수 신사옥'(해외건축 부문) △GS건설(사회공헌 부문) △SK건설(공생발전 부문) △한화건설 '상암 오벨리스크 2차'(오피스텔 부문) △삼성물산 '전농 래미안 크레시티'(단지조경 부문) 등 10개 업체가 수상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재길 국토연구원 부원장은 "물리적인 특징 뿐만 아니라 사회통합과 아름다움, 품격도 포함해 삶의 질과 시대환경을 감안해 대상을 선정했다"며 "건설업이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산업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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