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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부터 카드·캐피탈 대출금리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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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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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12월부터 카드사와 캐피탈사의 대출금리가 인하될 전망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신한카드, 삼성카드, KB국민카드 등 카드사와 현대캐피탈 등 캐피탈사에 늦어도 12월부터 대출금리를 인하하도록 지도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 8월 22일 모범규준을 발표한 이후 각사별로 이에 대한 이행계획을 제출받았다"며 "정확한 인하폭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이행 시기는 올해 안으로 정했기 때문에 12월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카드사 등이 대출 금리 인하에 소극적일 경우를 대비해 대출 금리 원가를 전면적으로 뜯어보는 작업을 진행하고, 동시에 여신금융협회 등을 통해 강력히 지도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카드사와 캐피탈사는 협회를 중심으로 제2금융권 대출금리 모범규준에 따라 현금서비스 및 카드론, 리볼빙 등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낮추는 작업을 하고 있다.

현금서비스는 카드를 발급받을 때 신용등급에 따라 정해진 한도 안에서 카드사로부터 급전을 융통할 수 있는 서비스다. 리볼빙은 결제금액 가운데 최소비율 이상만 결제하면 잔여 카드이용대금의 결제가 연장되는 서비스를 말한다.

카드사와 카드 겸영 은행은 이달 안에 각 상품의 수수료율 인하 폭을 최종적으로 확정하고, 다음 달 1일부터 고객들에게 인하된 수수료율을 알릴 계획이다.

인하 폭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모범 규준을 준수한다면 대출 금리가 0.5%에서 최대 2%까지 내려갈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지난 9월 말 기준 현금서비스 평균 수수료율은 21.7%, 리볼빙의 평균 수수료율은 20.4%다. 카드론은 올해 기준으로 전업계 카드사의 수수료율이 15~20%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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