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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위키드' 하루 12시간 '독한 연습'..옥주현등 배우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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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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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22일 샤롯데씨어터 개막..24일 2차 티켓 오픈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오는 11월 한국어 초연을 앞둔 하반기 최고 기대작 뮤지컬 <위키드>가 하루 12시간씩 '독한 연습'이 한창이다.

브로드웨이 10년째 박스오피스 1위 블록버스터 뮤지컬 <위키드>는 그 규모와 명성만큼 많은 연습을 필요로 하는 작품.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철저한 연습 시스템은 전세계 어느 무대에서나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이유이기도하다.

이번 한국어 초연은 <위키드> 초연부터 참여하여 전세계 <위키드> 공연을 이끈 연출가 리사 리구일로의 지휘 하에 ‘하루 12시간 연습, 36명의 배우들 100% 연습 참석’을 기본 철칙으로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연습은 매일 공식적인 연습이 끝난 후에도 배우들이 자진하여 별도의 연습을 지속할 만큼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지독한 연습벌레’라고 불리는 옥주현마저도 “역대 가장 힘든 연습”, “내가 했던 작품 중 가장 큐가 많은 작품인지라 지켜야 할 약속도 너무 많고 매우 힘들다”라고 토로할 정도다.

주연 배우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배우들이 여느 작품과 비교할 수 없는 연습강도에 모두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러한 풍경은 <위키드>가 공연된 모든 나라에서 일어난 불변의 법칙으로 알려지고 있다.

많은 대사량과 고난이도의 노래, 그리고 둘 간의 호흡이 매우 중요한 엘파바와 글린다 역의 4명의 배우는 공식 연습 시간 외에도 개인적으로 추가 연습을 하고 있다.

특히 절친으로 알려진 옥주현과 정선아는 주어진 휴일도 반납해가면서 둘만의 합숙 연습을 하기도 하는 등 최고의 호흡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피에로 역의 이지훈과 조상웅은 멋진 근육으로 완벽한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하루에 1시간 이상씩 별도로 운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주연배우들의 뜨거운 열정에 해외 크리에이터들은 오리지널 무대를 능가하는 환상의 무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배우들의 극에 달하는 연습으로 개막까지 한달 만을 남겨둔 <위키드>가 24일 오후 2시 전예매처에서 2차 티켓을 오픈한다. 연말 시즌을 포함한 12월 24일부터 1월 26일까지의 공연이다. <위키드> 10주년 기념으로 1월공연 한정 조기예매 최대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뮤지컬 <위키드>는 2012년 내한공연 당시 한국 뮤지컬 역사상 최고 흥행을 기록한 작품으로, 2013년 탄생 10주년을 기념하며 한국어 초연의 막을 올린다. 오는 11월 22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위키드>는 옥주현, 정선아, 박혜나, 김보경, 이지훈, 남경주 등 국내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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