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정감사> 김재경 “거래소 방만하게 인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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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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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한국거래소가 방만하게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정무위원회 소속 김재경 의원이 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거래소는 기획재정부로부터 2011년과 2012년에 걸쳐 총 90명의 인력 증원을 승인받았다. 하지만 실제로 늘린 사업별 운용인력은 38명 많은 128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내 증원을 신청한 12개 사업 가운데 신흥국가 증권시장 설립 지원 사업을 제외하고 11개 사업에서 인력이 모자라거나 과다하게 운영됐다.

대체거래시스템 설립 사업의 경우 당초 16명을 신청해 8명밖에 승인 받지 못했지만 현재 운영중인 인력은 5명으로 나타났다.

파생상품 연구개발(R&D) 설치운영 사업은 당초 2명을 신청해 1명이 승인됐지만 현재 6명의 인력을 운영하고 있었다.

김 의원은 “12개 사업 중 11개 사업에서 정원과 현원을 일치시키지 못한다는 것은 거래소에서 당초 사업을 계획할 때 업무의 성질과 업무량을 정확하게 분석하지 못했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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