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암생명공학연구소·삼성서울병원, 공동 심포지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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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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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목암생명공학연구소와 삼성서울병원이 공동 개최하는 ‘From Discovery To Clinic’의 제5회 행사가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에서 지난 23일 열렸다.

이 심포지움은 두 기관이 신약개발 연구단계별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 생명공학연구진과 임상의료진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난치성 질병의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2008년부터 개최돼왔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임상 부문에서 구축된 두 기관의 협력시스템을 중심으로 그간 진행된 연구협력 성과를 공유하는 발표와 이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는 토론이 진행됐다.

홍성화 삼성미래의학연구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서울병원과 녹십자와는 헌터증후군 치료제 개발 및 품목 허가 획득이라는 좋은 사례가 있다”라며 “공동의 노력을 통해 2020년 국내를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의료기관과 제약사로 성장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녹십자의료재단의 이은희 원장은 임상의료진이 환자 치료 및 임상시험, 연구등에서 얻은 아이디어가 난치성 질병 극복 및 신약개발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검체 분석 등으로 기여하는 녹십자의료재단 중앙검사실의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이병건 녹십자 사장은 폐회사를 통해 “난치성 질환을 극복하는 것은 임상연구자와 기초연구자 어느 한쪽의 노력만으로는 이루기 힘든 일”이며 “그 동안 쌓아 온 양 기관의 협력을 토대로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목암생명공학연구소와 삼성서울병원은 초기 신약 발굴과 중개 연구까지 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효율적인 신약개발 시스템을 모색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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