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육군 1군단, 경기지방중소기업청 등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일반장병을 비롯해 부사관, 간부 등 1,500여 명의 전역 또는 전역 예정군인들이 참여해 높은 구직 열기를 보였다.
9사단 ‘김종오 전승관’에서 개최된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선일금고, 갑우문화사, 도미솔식품 등 관내 12개 업체와 경기지역 58개 등 총 70여개 중소·중견기업이 참가해 업체별 면접을 통해 제대(예정)군인 500여명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또한 오랜 군생활로 사회와 단절되었던 격차를 좁히고 빠른 사회 적응을 위해 면접 컨설팅, 무료이력서 사진촬영, 취업 지원기관의 정책 홍보 등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이번 취업박람회는 지역내 관·군이 공동 협력하여 병영내에서 특정 취업군에 맞춘 찾아가는 맞춤형 취업박람회를 마련한 최초의 사례로 새로운 취업모델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박람회에 앞서 3개 기관은 ‘일자리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우량 중소기업의 정보제공, 취업매칭 서비스, 일자리창출 사업 추진 등 제대군인 취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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