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아버지를 살해한후 가방에 담아 야산에 버린 아들이 경찰에 자수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아버지를 살해해 시체를 유기한 혐의로 조모씨(32)를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조씨는 지난 19일 광주 서구 광천동 아파트에서 아버지를 목졸라 살해한 후 사체를 가방에 담아 야산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시체를 버린지 6일 후 양심의 가책을 받아 경찰서에 자수했다. 살해 당시 어머니와 불화를 겪는 아버지와 다툰 후 살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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