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국제선 여객 1403만명, 역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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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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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가항공사 실적 꾸준히 증가세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여름휴가와 방학, 추석연휴 등 영향으로 3분기 국제선 여객실적이 역대 3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분기 국제선 여객은 1403만명으로 역대 최대기록이었던 전년 동기(1295만명)보다 8.3% 증가했다.
 
국내선 여객도 같은 기간 538만명에서 601만명으로 11.7% 늘었다. 국내·국제 항공화물은 전년보다 0.4% 감소한 87만5000t이다.
 
국제선 여객은 일본이 7.8% 감소한 것을 제외하고 중국과 동남아가 각각 24.8%, 9.7% 증가하는 등 전 지역이 늘었다. 여객 분담률은 국적사가 64.4%였고 저비용항공사(LCC) 여객 분담률은 전년보다 2.0%포인트 상승한 10.0%로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국내선 여객은 LCC 국내여객 운송량이 전년 동기보다 23.8% 증가한 290만명으로 조사됐다. 여객 분담률은 48.3%로 4.7%포인트 상승했다.
 
국토부는 4분기에도 중국 국경절 연휴와 부산국제영화제, 중국·동남아 관광객 복수비자 발급 확대, 특가항공권 판매 등으로 여행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항공화물은 세계경제 회복 지연, IT 제품 경량·소량화, 생산공장의 동남아 이전 등으로 약보합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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