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서 연쇄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사상자가 속출했다.
27일(현지시간) 이라크 경찰에 따르면 수도 바그다드 남동부 나르완 구역에서 차량 2대가 동시에 폭발해 7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이로써 바그다드를 중심으로 일요일 하루 동안 차량 8대가 터지는 폭탄 테러가 일어나 최소 5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테러 공격을 저질렀다고 자처하는 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알 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가 수시로 시아파를 공격해온 만큼 이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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