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쉐요우. [사진=장쉐요우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 중화권 ‘가요계의 황제’ 장학우(張學友·장쉐요우)가 오랜만에 악역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장쉐요우가 범죄 액션 대작 ‘적도(赤盗)’에서 주인공 장가휘(張家輝·장자후이)의 맞수로 등장한다고 광저우르바오(廣州日報)가 홍콩 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25일 전했다.
현재 한창 촬영 중인 이 영화는 ‘콜드 워(寒戰)’로 일약 스타 감독으로 부각된 량러민(梁樂民), 루젠칭(陆劍青) 감독의 신작으로 북한에서 농축우라늄을 훔쳐다가 홍콩에 판매하는 국제 특급 수배범 ‘츠다오(赤盗, 적도)’를 체포하려고 벌이는 경찰들의 활약을 담았다.
특히 한류스타 최시원과 지진희도 한국 경찰 역을 맡아 열연한 것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가 크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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