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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보도 굴착 공사량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가 시내 보도블록 공사면적을 2015년까지 지금보다 30% 더 줄여나간다.
서울시는 2012년 기준 17만9319㎡ 규모의 보도블록 공사면적을 매년 10%(5만4319㎡)씩 감축, 2015년 12만5000㎡ 수준까지 줄여 교통체증 유발, 소음과 먼지 발생 등 각종 시민 불편을 개선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시가 2009~2013년 9월 보도 굴착 공사 변동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1~9월 복구공사 면적은 11만2322㎡, 총 8039건수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4년 동일 기간에 평균 대비 면적 47%(10만2970㎡), 건수로는 11%(1022건) 감소한 것이다.
비용으로 환산하면 2012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올해에만 약 130억원의 사회적 비용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서울시는 무분별한 보도공사 관행에 제동을 걸기 위해 마련한 '보도공사 3원칙'에 따라 보도블록 공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보도공사 3원칙은 ▲꼭 필요한 공사인지 ▲제대로 하는 공사인지 ▲공사로 인한 시민불편은 없는지를 지키는 것이다.
형태경 시 보도환경개선과장은 "보도공사 혁신정책으로 관련부서와 유관기관이 꼭 필요한지를 따져 진행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질책 대상이던 불필요 보도블록 공사를 더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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