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향토청년회가 주최하고 포항시, 포스코, 한국수자원공사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는 포항운하 통수를 기념하고 시민들의 자전거타기 문화 확산을 위해 자전거 동호회 및 각 읍면동 자전거 활성화 위원, 각급 기관단체와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가한다.
이날 2천여 명의 참가자들은 포항종합운동장에서 포항운하 물관리센터를 거쳐 영일대해수욕장 해상공원으로 이어지는 9km구간을 자전거로 달리며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포항운하와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자전거 퍼레이드를 펼친다.
또한 자전거 퍼레이드 외에 자전거 수리 및 자전거 용품 전시, 어린이 자전거 면허시험, 지역연예인 초청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지고, 자전거 100대와 온누리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마련해 시민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포항시 양원대 건설과장은 “포항시의 지속적인 자전거 인프라 확충과 활성화 시책으로 최근 자전거 이용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자전거 이용 인구 저변확대 뿐만 아니라 자전거가 생활형 교통수단으로 인식돼 자전거 활성화에 대한 범시민적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방치자전거 수리 및 공공자전거 대여사업을 확대하고, 전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자전거 보험 가입과 감사 자전거교실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