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현 [사진 제공=더 램프, 황금물고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아이돌 그룹 빅뱅 최승현(탑)이 액션 영화를 찍기 위해 연습에 매진했다고 밝혔다.
최승현은 29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동창생’(감독 박홍수·제작 더램프 황금물고기)의 언론시사회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액션신이 상당히 많은데 어떻게 준비를 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최승현은 “촬영 들어가기 4개월 전부터 하루에 4시간씩 액션 스쿨에 다녔다”면서 “그러다 촬영에 들어갔는데 방심했는지 호되게 당했다”고 부상에 대해 언급했다. 최승현은 액션신을 찍다가 손에 부상을 당했다.
그는 이어 “다쳐서 아쉬웠지만 감독님께서 영화를 멋있게 만들어줘서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동창생은 북한에서 배신자 집안으로 몰린 리명훈(최승현)이 하나뿐인 여동생 혜인(김유정)을 살리기 위해 공작원이 되라는 제안을 수락하면서 벌어진 일들을 담고 있다.
최승현은 고등학교를 다니는 평범한 학생으로 분장, 밤에는 남파공작원들을 제거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일명 기술자를 연기했다. 그는 영화 ‘의형제’의 강동원이 생각날 정도로 과감한 액션신을 소화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승현 외에 한예리, 윤제문, 조성하, 김선경, 정호빈, 이주실 등이 출연했다. 15세 이상 관람가로 내달 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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