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대전시는 30일 오후 4시부터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기업 공정 등을 녹색화하도록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2013 대전광역시 중소기업 지역에코혁신’ 5차년도 kick-off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4차년도 사업성과 및 5차년도 사업계획’에 대한 설명에 이어 충북 EIP사업단에서 ‘자원순환 정책동향 및 생태산업단지 구축 사례’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시는 올해 20개 기업을 선정했고 사업비는 연간 4억 원 규모이다.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1년간 청정생산(에너지, 원자재, 폐기물, 수자원, 불량률 등) 진단·지도 및 설치비 지원, 공정진단을 통한 환경 개선 및 제조원가 절감 관련 지원, ISO 14001 등 환경관련 규격 획득 지원, 녹색경영 및 청정생산기술 관련 직원 교육 등을 지원받게 된다.
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총 20개 업체이며, 사업을 통한 경제적 효과는 에너지 공정개선에 의한 경제적 효과 1억 7천만 원, 원료 공정개선에 의한 경제적 효과 5천만 원, 생산성 향상 및 기타 비용 절감효과 약 5억 7천만 원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환경규제 준수를 통한 리스크 회피 및 전문가 육성 교육 등을 통해 연간 약 1억 원 이상의 간접효과를 나타냈으며, 온실가스 배출을 약 500톤 절감하는 환경적 성과도 거뒀다.
김기창 대전시 기업지원과장은 “5차년도 사업이 금년 8월부터 내년 6월까지 계획을 사업이 진행되면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된다”며 “본 사업이 그동안 많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2단계 사업으로 전환할 준비작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 중소기업 지역에코혁신 사업은 대전시에 기반을 둔 중소기업이 산업환경 혁신시스템을 구축하고 청정생산기술을 적용토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전시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까지 5개년간 24억 원 규모로 100여개의 기업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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