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세종시, 충청남․북도를 관할하는 중부지방산림청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300여명의 산불방지 인력의 조기 선발을 마치고 산불발생 취약지와 등산로 등에 배치해 산불 예방활동과 감시에 나선다.
특히 지자체와 감시권역이 중복․누락되지 않도록 사전 협조를 강화하고 등산객이 많은 주말, 공휴일, 일몰 전후에 감시인력을 배치 산불취약지역과 취약시간대가 없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17대의 산불감시카메라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 모두 정상 가동되도록 조치하는 등 각종 산불진화장비와 도구의 사전 점검도 완료했다.
최근 10년간 중부산림청 관내에서는 연간 피해면적의 14%가 가을철에 발생했으며 입산자 실화가 전체의 63%를 차지해 봄철에 비해 등산객 등에 의한 입산자실화로 인한 산불 비중이 높았다.
중부산림청 관계자는 올해 가을철 강수량이 예년보다 다소 적어 건조하고 맑은 날이 많을 것이라는 기후전망에 따라 경각심을 갖고 가을철 산불방지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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