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저축은행과 종합금융회사의 최고경영자(CEO) 후보를 최종 확정하면서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를 마무리했다.
29일 우리금융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종합금융의 CEO 후보로 이영태 전 우리은행 부행장과 설상일 현 우리종금 부사장(전 우리은행 전무)를 각각 최종 확정해 계열사 이사회에 후보명단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영태 우리금융저축은행 CEO 후보
이영태 우리금융저축은행 CEO 후보는 경북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조지아주립대에서 경영학석사 과정을 밟았다.
1983년에 우리은행에 입행해 명동역지점장과 뉴욕지점장을 거쳐 U뱅킹 사업단 상무, IB(투자은행) 사업본부 집행부행장과 리스크관리본부 집행부행장을 역임했다.
설상일 우리종합금융 CEO 후보
설상일 우리종금 CEO 후보는 부산상고를 졸업하고 1973년 부산은행에 입행, WM사업단 상무와 IB사업단 상무 등을 지냈다.
대추위 관계자는 CEO 후보의 선정기준에 대해 "전문성과 그룹가치 극대화를 통한 원활한 민영화 달성능력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면서 "이르면 내일 중 각 계열사별로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거쳐 CEO 선임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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