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국내 건설·ENG 업체의 해외진출 지원, 기술자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건설기술정보시스템(CODIL)'에 '해외건설기술정보DB'를 구축해 다음달 1일부터 정보제공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해외건설기술정보 DB를 통해 제공되는 정보는 기술·관리, 정책·사례, 기술규격․현지동향 등 4개 부문이다.
기술·관리 부문에서는 입찰계약, 설계관리, 공사관리, 사업관리 및 영문서식 등에 관한 정보가 제공된다.
정책·사례 부문에서는 해외 건설관련 정책보고서, 국가별 사례보고서, 정책이슈 및 해외단신 등에 관한 정보가 제공된다.
기술규격·현지동향 부문에서는 국제표준, 국가표준, 단체표준 등에 규격정보와 국가별 설계․시공기준 등에 관한 정보가 제공된다.
또 최신 자료검색기술도 적용돼 사용자는 원하는 정보를 국가별, 분야별 등 여러 검색조건을 조합하여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다.
특히 건설업체·기술자 상호간 해외진출에 관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정보공유커뮤니티'도 함께 구축된다.
해외건설기술정보를 이용하고자 하는 건설업체·기술자는 인터넷 웹주소(http://icon.codil.or.kr)로 접속 후 회원가입을 거쳐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토부가 유튜브에 게재한 '해외건설기술정보DB' 활용 동영상을 참고하면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외건설기술정보DB의 구축·운영은 해외건설시장에서 중국·인도 등 신흥개발국과 극심하게 경쟁 중인 중소 건설·ENG업체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나아가 건설사업 글로벌화를 위한 정보화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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