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정숙) 주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여성대회에 참석해 양성평등과 여성권익 향상을 위해 힘써온 여성계 인사들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새누리당 대선후보 시절 세계여성단체협의회 서울총회에 참석한데 이어, 취임 후에도 올 7월 '여성주간' 기념식과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여성인권과 양성평등, 여성의 자긍심 고취 등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왔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올해 48회를 맞은 전국여성대회에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대통령인 박 대통령이 자리를 함께한 것은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열린 이날 대회엔 1500여명의 관련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김활란 여성지도자상은 박동순 부산어머니그린운동본부 총재에게 수여됐고, 용신봉사상에는 해군 창설자 손원일 제독의 부인인 홍은혜 여사, 프로골퍼 박인비씨에게는 올해의 여성상이 수여됐다.
박준영 전남지사와 이철환 충남 당진시장도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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