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가 11일 예정된 박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1주일 정도 늦춰달라고 여야에 제안을 했으며, 이날 여야 원내대표는 이같은 청와대의 제안에 대해 받아들이는 것으로 합의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다음 달 초 서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날이 9일이어서 시정연설을 준비하기에 시간이 촉박하다는 이유로 연기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의 정기국회 시정연설은 내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설명하는 자리이지만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등 정국 현안에 대한 언급도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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