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에서 국내 최초 ‘스카이다이빙 페스티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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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3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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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2일~3일, 스카이다이빙 마니아들의 자유로운 곡예 낙하산 향연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예천군에서 국내 최초로  '스카이다이빙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국내 정상급 스카이다이버들이 참가신청을 마친 가운데 오는 11월 2일과 3일 이틀간 예천읍 한천체육공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말레이시아 특수경찰팀의 시범강하, 연예인들의 스카이다이빙 체험 등 가을 하늘을 형형색색으로 물들일 낙하산과 화려한 다이빙 슈트를 입은 다이버를 만날 수 있다.
 
주요 행사내용은 여러 명의 다이버들이 자유낙하 중 약속된 모양을 만드는 대형짓기(포메이션), 정확한 지점에 착지하는 정밀강하 등 게임형식의 이벤트와 함께 다양한 현수막, 오색 천, 연막을 이용한 시범강하, 패러모터 시연도 계획되어 있어 화려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주최 측인 예천천문우주센터의 헬기 3대가 동원되어 2일간 총 16시간의 비행과 32회에 걸쳐 연인원 약 200명의 다이버들이 만추의 하늘을 가른다.
 
그 동안 스카이다이빙은 항공스포츠의 열악한 환경으로 대중화되지 못하고 일부 스포츠맨들의 전유물로 즐겨왔으나 항공레저 활성화 정책과 국민들의 인식 변화가 저변확대로 탄력을 받아 일반인도 전문 다이버의 도움을 받아 2인1조로 낙하를 하는 방식인 '텐덤'은 스카이다이빙의 대중화에 일조를 하고 있다.
 
최근 예천지역이 경북 유일의 항공사인 예천천문우주센터의 항공기를 이용한 스카이다이빙이 활기를 띠면서 동호인들이 지역을 방문해 지역경제에도 기여할 뿐만 아니라 각종 언론에 소개됨으로써 예천군이 스카이다이빙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조재성 예천천문우주센터장은  "예천군과 함께 국토교통부에 항공레저 활성화 계획서를 제출해 선정을 기다리는 상태이지만 결과에 관계없이 매년 스카이다이빙 페스티벌을 개최하도록 노력해서 앞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항공레포츠의 장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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