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27)씨가 독일 아우스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악장에 임명됐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사장 박삼구)이 후원하는 영재 출신인 이씨는 지난달 오디션을 통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이 단체의 악장으로 입단했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지난 2009년 아우스부룩에서 열린 레오폴드 모차르트 콩쿠르를 우승하면서 처음 아우스부룩과 필하모닉과 인연을 맺은 이지혜씨는 오케스트라 멤버 전체의 투표로 진행되었던 지난달 오디션에서 발탁 악장으로 이 단체에 입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지혜씨는 7세 때 바이올린을 시작 12세 때 서울시향과의 협연으로 바이올리니스트의 길에 들어섰다. 서울예고, 한국예술종합학교를 거쳐 미국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에서 아나 추마첸코를 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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