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서는 조직위원회 설립을 위한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법인설립 취지문·조직위 정관안·임원구성안 및 사업계획안 등을 심의 의결하고, 법적·행정적 추진기구로 대전시·한국양봉협회·한국양봉학회·조합 등이 대회준비를 위해 독립된 비영리 재단법인 형식을 갖춘 가운데 내년 1월에 발족한다.
조직위 집행위원 등은 세계양봉협회, 중앙부처 등과의 원활한 협조체제 구축을 위해 국내 양봉전문가와 국제행사 유경험자로 구성하고 사무국은 대전시 등 관계기관에서 적정인력을 파견 받아 꾸릴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이번 조직위 출범을 계기로 2015년 대전세계양봉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대전시와 양봉관련 단체, 협회 등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나가겠다”며 강조하면서“앞으로 대전이 국내양봉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ee Connecting the World”라는 주제로 2015년 9월 개최 예정인 대전 세계양봉대회는 전세계 80개국 7천명의 참가와 국내외 12만명 관광객 방문속에 526억원의 생산파급 효과 등이 기대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4월 시청사 옥상에 벌통 5군을 설치하여 꿀벌 10만여 마리를 기르는 하늘양봉농장을 운영하여 꿀 165kg을 수확한 바 있고, 지난 9월에는 한국양봉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전세계양봉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해 나가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