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안성물류센터, 개장 한달만에 첫 해외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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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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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협 안성농식품물류센터가 개장한지 한 달여 만에 해외 첫 수출계약이 성사됐다.

농협중앙회는 오는 4일 안성농식품물류센터에서 홍콩수출을 위한 신선농산물 4t이 첫 선적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적된 신선농산물은 파프리카와 방울토마토, 가지 등 소포장 형태로 수출됐다.

이상욱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는 "이전에는 홍콩 바이어로부터 다품목 소포장 수출요청에 산지별 대응이 어려워 수출확대에 애로가 있었다"며 "소득 수준이 높은 홍콩시장을 공략함으로써 향후 중국과의 농산물교역 여건변화에 따라 현지 소비자를 겨냥한 친환경 농산물 마케팅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번 홍콩수출을 시작으로 이달 중순에는 일본·홍콩 대형바이어 10여개사를 초청해 바이어 상담회를 여는 등 향후 신선농산물 수출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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