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마감한 도로공사 사장 재공모에 정치인·공공기관장·관료 출신 등 20명이 지원했다.
도로공사는 앞서 1차 공모 당시 지원한 13명 중 4명의 후보를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한바 있다. 하지만 4명의 후보가 국토교통부와 도로공사 출신으로만 구성돼 다양한 분야에서 후보를 추천하라는 공운위 요구에 재공모를 진행하게 됐다.
재공모에는 1차에서 4배수에 들었던 국토부 출신 이재홍·송기섭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과 백석봉 도로공사 전 부사장, 최봉환 도로공사 현 부사장 4명이 다시 지원했다.
여기에 최근 마사회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던 김학송 전 한나라당 의원과 지난해 19대 총선 및 올 4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했던 허준영 전 코레일 사장이 새로 지원했다.
도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서류심사를 거쳐 오는 4일 면접심사 후 공운위에 3~5배수를 추천할 계획이다. 신임 사장은 이달 중 윤곽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