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절정 무등산 정상개방…3만 인파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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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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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올해 4번째로 정상이 개방된 광주 무등산에 3만여명의 등산객이 몰렸다.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2일 하루 동안 원효계곡 등 단풍이 절정을 이룬 무등산 일대와 정상인 지왕봉과 인왕봉 일원을 시민에게 개방했다고 3일 밝혔다.

2011년 첫 개방 이래 열 번째 이뤄진 정상개방 행사에 전국에서 3만여명이 몰려 흐드러진 억새와 절정의 단풍을 만끽했다.

이번 개방행사에는 전국호남향우회 대표 100여명과 전국 대학 산악부 300여명이 참여했다. 증심사 지구 문빈정사 앞에서는 무등산국립공원 승격과 동시에 이룬 히말라야 14좌 완등을 기념해 베이스캠프 재현과 완등 사진 및 산악장비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렸다.

올해 마지막 개방된 이날 행사는 탐방객들이 정상을 오르는데 편의를 위해 군부대를 개방하는 등 큰 혼잡은 없었다.

무등산 정상은 1966년 군부대 주둔 후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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