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따뜻한 연탄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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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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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사)한외국인친선문화협회와 미(美)8군이 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홍은1동 호박골 마을을 찾아 '따뜻한 연탄나눔' 행사를 갖는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용산에 근무하는 미군장병 40여 명과 지역 새마을부녀회원 및 적십자봉사회원 6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겨울을 앞두고 연탄이 필요한 홀몸노인과 장애인, 저소득층 등 20여 가구를 방문해 연탄 300장씩, 모두 6000장을 배달한다.

또 주폭 알코올중독자였다가 마을벽화그리기 자원봉사활동을 하며 자활 중인 김 모 할아버지에게 오리털파카와 침낭 등 후원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사)한외국인친선문화협회 관계자는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주민들과 낯선 이국땅에서 근무하는 외국의 젊은이들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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