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한미 6자회담 재개 등 북핵 문제 집중 조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11-05 08: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한ㆍ미 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가 현지시간으로 4일 4시간 가까이 회의를 하면서 북핵 6자회담 재개 방안을 집중 조율했다.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조태용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국무부 청사에서 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회담을 했다. 

회동직후 조태용 본부장은 국무부 청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4시간 동안 진행된 회담은 매우 생산적이고 유용했으며 서로에게 도움이 된 토론이었다"며 "우리는 서로의 생각이 같고 일관돼있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조 본부장은 "6자회담 당사국 사이에서 외교적 협의가 활발한 상황에서 한미 양국은 공통의 인식을 토대로 서로의 생각을 세부 조율하는 과정에 있다"며 "이 같은 작업은 매우 생산적이었으며 나는 우리의 오늘 토론에 매우, 매우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데이비스 대표는 "우리는 오늘 일련의 훌륭한 토론기회를 가졌다"며 "먼저 오찬을 갖고 이어서 2시간 가량 회담을 진행해 모두 4시간에 걸쳐 매우 폭넓은 대화를 했다"고 설명했다.

데이비스 대표는 "양측은 북한 문제의 모든 면을 토론했으며 오늘은 긴밀히 협의했다는 사실 이외에는 별도로 드릴 말씀이 없다"며 "내일 오전 다시 만나 1시간 반 또는 2시간 가량 회담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담에 참석한 미국 측 시드니 사일러 백악관 한반도담당 보좌관 회담후 일부 기자들과 만나 "한미간에 매우 긴밀하게 의견을 조율했으며 매우 생산적이었다"며 "상황이 특별히 변화된 것은 없으며 결국 평양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