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록 의혹` 문재인 의원 6일 오후2시 검찰 출석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폐기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오는 6일 오후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문 의원의 변호인은 문 의원이 6일 오후 2시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5일 전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검사 김광수)는 지난 2일 문 의원에게 소환을 통보한 바 있다.  이에 문 의원은 전날 "의연하고 당당하게 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검찰은 문 의원에게 회의록을 왜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하지 않았는지, 회의록 초본(봉하 이지원 삭제복구본)의 삭제 경위 등을 물어 확인할 계획이다.

문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치면 검찰은 대화록 실종사건 수사에 대해 정리단계에 들어간 후 이른 시일 내에 수사결과를 발표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