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SK종합화학은 5일 언론에서 보도된 아크릴산 제조업 진출과 관련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 없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SK종합화학이 진출하면 국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LG화학과 경쟁하게 된다.
업계에 따르면 SK종합화학은 일본 미쓰비시케미칼과 제휴를 맺어 2016년 울산에 연산 16만t 규모의 아크릴산 생산 공장 건설을 검토 중이다. 또 아크릴산을 원료로 SAP 등 전방제품 진출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크릴산은 LG화학이 국내 독점하고 있는 제품으로 한때 주요 생산국인 일본의 공급 차질로 수혜를 보기도 했었다. 또 국내 독점 공급에 따른 가격 적정성 문제로 전방 기업과의 마찰이 불거지기도 했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