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가, 의료관광 마케팅 총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11-06 08:0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외국인 관광객 1000만 시대를  훌쩍 넘어 선 이 때, 이제 관광분야에 있어 새로운 의제와 스토리가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최근 '의료관광'은 단연 뜨거운 감자다. 이에 발맞춰 최근 호텔업계에서는 다양한 의료관광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여 눈길을 끌고 있다.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세브란스병원 체크업센터와 최근 업무 협약식을 맺고 본격적인 의료 관광 마케팅을 시작했다.

이번 협약으로 호텔 투숙객 및 세브란스 체크업 고객이 양 기관의 서비스의 이용을 할 때에는 객실할인 및 차량제공 등 VIP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에릭 스완슨(Mr. Eric Swanson) 밀레니엄 서울힐튼 총지배인은 “인천공항 및 KTX 서울역에서 훌륭한 접근성과 프리미엄급 서비스를 보유한 양사가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공동의 목표를 함께 설정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공항철도를 통해 입국하는 고객을 위해 서울역에 공항철도 안내데스크를 호텔업계 최초로 설치 완료했고 호텔에서 서울역까지 운행하는 셔틀을 신설하는 등 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02)317-3014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는 최근 급증하는 중국인 의료 관광객들을 위해 호텔에 투숙하면서 편안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11월부터 제공한다.

제공하는 서비스로는 우선 의료 관광객의 이동을 도와주는 리무진 서비스가 있다.

호텔을 이용하는 의료 관광객들은 미리 예약해둔 호텔 리무진 또는 브랜드 택시를 타고 호텔에서 클리닉까지 편안하게 왕복 이동할 수 있다.

의료 서비스 이용으로 인해 외부 이동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함께 중국인 VIP를 대상으로 퍼스널 쇼퍼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아이 서퍼 서비스(I Shopper Service)도 제공한다.

의료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는 양 호텔 컨시어지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02)555-5656/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02)3452-2500

◆롯데호텔은 지난 10월 16일 국내 우수 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약 15만명을 넘어서며 한국을 찾고 있는 외국인 의료 관광객과 더불어 급성장하고 있는 의료관광산업에 발맞춰 경쟁력 있는 의료관광상품을 개발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제휴 의료 기관으로는 자생한방병원, 서울우리들병원, 원진성형외과, 차움의원,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산부인과 미즈메디병원,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를 포함한 총 7곳이다.

향후 롯데호텔은 ‘의료관광 선도호텔’을 목표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병원과 상호 협력을 통해 외국인 환자의 편의를 최대한 반영한 전문적인 의료 관광 상품 및 특별 패키지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제휴된 병원을 이용하는 외국인 환자들이 롯데호텔에 투숙할 경우 객실 특별 요금이 적용됨은 물론 롯데호텔과 제휴병원간의 차량 제공, 통역 서비스 등의 다양한 특전도 포함된다.  

롯데호텔서울 송용덕 대표이사는 “매년 성장하고 있는 국내 의료 관광 산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롯데호텔이 국내 정상급 의료기관과 교류할 수 있어 기쁘다”며 “국내 의료관광을 선도하는 호텔로 거듭나기 위해 차별화된 롯데호텔만의 서비스로 외국인 의료 관광객을 편안히 모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호텔은 외국인 환자 유치 사업을 위해 의료관광업을 추가하는 정관개정을 마쳤고 보건복지부에 외국인 환자 유치업자로 등록하는 등 원활한 의료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활동을 위한 법적인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의료 관광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고객이 호텔과 제휴돼 있는 메디컬 센터를 이용할 시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호텔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의료 기관에서 기획하는 상품을 위한 스페셜 혜택을 제공한다.

헬스 케어를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건강 관리를 하는 동시에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메디컬 센터 또는 에이전시와 협력한 가운데 외국인 유치에 노력을 가하고 있다.

 의료 시술로 인해 식사가 불편한 고객을 위해 소화가 잘 되는 흰 쌀죽, 두유, 수프 등의 메뉴를 룸 서비스에 추가했다.

또, 호텔 내에서 피부 관리, 치과 치료 등의 시술을 받을 수 있는 메디컬 센터, 줄기 세포 치료를 병행하는 줄기 세포 치료 센터 등이 호텔 3층에 입점돼 있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마케팅 본부 이건우 과장은 “호텔 위치가 메디컬 센터, 명품 부티크들이 밀집해있는 압구정, 청담동, 신사동 등과 매우 가까운 강남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는 강점을 이용해, 헬스 케어를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헬스 케어, 쇼핑, 휴식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의료 기관에 특별 할인된 객실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02)3440-8000

JW메리어트 서울 호텔은 올 7월 서초구와 사단법인 ‘서울서초 글로벌 헬스케어’와 함께 의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의료 관광차 방문하는 외국인 의료방문객에게 숙박료를 최대 58%까지 할인 제공한다.

호텔은 구내 대형 병원 등으로 진료를 받으러 오는 외국인 의료 방문객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02) 6282 6113 

◆메이필드 호텔은 외국인 의료 관광객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고자 국내 의료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제휴 의료기관으로는 우리들병원, 미즈메디병원, 이화여대부속목동병원, 세브란스 병원 등으로, 이 곳을 이용하는 외국인 환자들이 메이필드 호텔에 투숙하면 특별한 요금이 적용된다. (02)559-7751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